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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칼럼] 가을, ‘아이템 활용한 인테리어’
건축사사무소 한돌 조회수:941 121.173.56.181
2015-09-03 00:47:17

http://www.siheungjounal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41913

 

몇차례 태풍이 지나가면서 아침저녁 쌀쌀한 기운이 감돌며 ‘가을’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.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매미 떼가 울어대지만 곧 그 울음도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잠잠해 질 것이다.

가을, 누군가의 가슴을 휘 집어 놓을 계절.

가을이 다가오는데 아직 우리 집은 여름의 한가운데 있는 것이 아닌가?

이제는 여름 내내 제 일을 열심히 하던 에어컨도 선풍기도 내년을 기약하며 잠정휴업에 들어가야 할 때. 그리고 가슴 설레 일 가을을 맞이하는 우리 집을 만들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.

매번 벽지와 가구를 바꾸며 공사를 할 수도 없고, 적은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가을 인테리어아이템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자.

 

♣쿠션, 러그, 테이블보, 커튼 그리고 패브릭

집안 분위기를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.

쿠션커버를 단풍컬러로 바꾸고 냉기가 올라오고 있는 바닥에는 난색계열의 러그를 깔아보자.

센스 있는 주부라면 커튼은 여름, 겨울용으로 두 개 정도 장만해 두는 것이 좋다.

커튼만큼 집안의 분위기를 확 바꿔주는 아이템도 없으니까.

매번 식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따스한 컬러의 테이블보를 깔면 새 식탁을 장만한 것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다.

찬바람이 불어오면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패브릭을 찾게 된다.

집안에 있는 패브릭들을 난색계열로 바꾸기만 해도 어느새 집안에는 가을이 찾아와 있을 것이다.

 

♣화병, 향초, 그림 등의 데코아이템

신발장 옆 화병에는 커다란 갈대를.

식탁 한가운데에는 국화꽃을 꼽은 화병을.

거실장 위에는 컬러플한 향초를.

현관 정면에는 가을의 풍경화나 북유럽 패턴의 그림을.

키가 큰 스텐드에 노란 전구색 전구를 꽂아 소파 옆에 놓아둔다면 어느새 우리집은 가을이 찾아온 까페 같은 집이 돼있을 것이다.

 

♣소가구 활용하기

사이드 테이블이나 티 테이블 같은 소가구 하나쯤 구입해 놓는 것은 어떨까?

베란다 한가운데 티 데이블을 가져다 놓고 창밖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한잔.

가을이 가져 다 주는 느긋함이 우리집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것이다.

따스한 난색계통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밝고 부드러운 색 바탕에 진한계통의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.

 

온통 집안이 울긋불긋 하다면 정신없을 수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할 점.

이밖에도 집안에 클래식음악을 틀어놓는다던가 커피향의 방향제를 가져다 놓는다면

그야말로 가슴 설레 이는 가을을 집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.

가을, 마음에 맞는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은 계절, 혹은 커피한잔과 좋은 책을 읽고 싶은 계절, 가을분위기로 집안을 바꿔놓은 후 좋은 사람 초대해서 커피한잔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?

아~ 가을이다. 바람나지 않게 남편단속부터 해야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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